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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성 심장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질환은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류마티스열에 의해 발생합니다. 류마티스열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생하며, 인후염이나 편도염과 같은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이 질환은 심장 판막에 손상을 주어 심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성 심장질환

    류마티스성 심장질환의 정의

    류마티스성 심장질환(rheumatic heart disease)은 류마티스열로 인해 발생하는 심장 질환으로, 심장 판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판막이 손상되거나 변형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승모판과 대동맥판에 영향을 미치며, 심장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내막이 흔히 침범되어, 주 병소는 심장판막으로 이곳에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하여 심장판막 질환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급성 류마티스 열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A군 연쇄구균에 의한 인두 편도선염입니다. 발병 빈도는 이 균에 의한 감염의 치료 여부, 연쇄구균의 항원성 및 숙주의 감수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류마티스 열은 A군 연쇄구균 감염 후 약 1-3주간의 잠복기가 지난 다음 발병합니다. 아직 발병 기전은 확실하지 않으나 A군 연쇄구균에서 분비되는 독소에 의한 심장 근육, 판막, 관절 등에서의 반응과 숙주의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생성된 항체에 의한 조직 파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인

     

    이 질환의 주요 원인은 A군 β-용혈성 연쇄구균 감염입니다. 이 감염이 인후염이나 편도염을 유발하고, 이후 면역 반응으로 인해 심장에 염증이 생깁니다. 특히,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류마티스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장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불결한 위생, 밀집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류마티스열 환자의 40% 정도가 심장질환을 일으키고 이중 약 1/2 정도가 승모판 협착증을 일으킵니다.

    증상

     

    류마티스성 심장질환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초기에는 발열, 관절통,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에 염증이 생기면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 판막이 손상되면 심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류마티스 열은 급성 인후염이나 편도선염 등의 급성 연쇄상구균성 감염이 진행되는 단계(4~5일)와 류마티스 열의 잠복기(2~4주), 증상 발현의 3단계로 진행됩니다(6~8주), 38°C이상의 고열과 허약과 피로를 호소합니다.

    진단

     

    진단은 주로 환자의 병력과 신체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심장 소리의 이상, 부종,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관찰되면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심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로 염증 수치와 항체 검사를 통해 류마티스열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력 청취: 환자의 과거 병력, 특히 A군 연쇄구균 감염 이력과 류마티스 열의 발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신체검사: 심장 소리와 맥박을 청진하여 비정상적인 소리나 부정맥을 확인합니다.

    검사 방법

     

    ⦁심전도 검사 (ECG):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부정맥이나 심장 비대 등을 확인합니다.

    ⦁흉부 X선 촬영: 심장의 크기와 형태를 평가하고, 심부전의 징후를 확인합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 (Echocardiogram):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로, 판막의 상태와 심장 기능을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심장 혈관 촬영 및 심도자 검사: 필요에 따라 심장 혈관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간호

     

    치료는 주로 약물 요법과 필요시 수술로 나뉩니다. 항생제는 감염을 치료하고, 항염증제는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심장 판막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심부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속하게 항생제를 투여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적어도 10일 이상 투여하며, 그 후 수년간 penicillin을 예방적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salicylates)은 류마티스 열 치료에 효과적인 해열진통제이며, 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 호르몬으로 비특이적인 항염증성 반응을 나타내며 급성기에 투여하면 증상이 경감됩니다.

     

    합병증으로 울혈성심부전이 동반되면 침상안정, 염분과 수분제한, 이뇨제, 강심제 등을 복용합니다. 심장의 긴장과 부담을 줄이고 급성 열성질환이 경과하는 동안 신체의 대사요구를 최소로 감소시키기 위해 침상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고단백, 고탄수화물, 고비타민 식이를 제공합니다.

     

    발열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구강으로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적당한 양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심한 심염이나 심부전의 증상을 보이면 저염식이를 주고 또한 수분섭취도 제한합니다. 

    예방

     

    예방은 주로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인후염이나 편도염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류마티스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군 연쇄구균에 의한 감염을 확인하면 급성 류마티스 열의 초발을 막기 위해서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이를 1차 예방(Primary prevention)이라 합니다. 2차 예방(Secondary prophylaxis)은 급성 류마티스 열을 이미 앓았던 환자에 대해 A군 연쇄구균의 상기도 감염이나 균집락을 예방하기 위하여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구 투여보다는 benzathine penicillin G를 3-4주 간격으로 근육 주사합니다. 2차 예방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심염이 없는 류마티스 열은 초발 후 5년이 지나면 재발이 드물기 때문에 초발 후 5년 혹은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20세 전후까지 2차 예방 조치를 하고, 류마티스성 심장병이 있는 환자나 A군 연쇄구균 감염이 되기 쉬운 고위험군(군인, 병원 종사자, 학생, 교사, 경제 상태가 낮은 군집 생활자)에서는 더 오래 예방 요법을 합니다.

     

    미국심장연맹(AHA)에서는 류마티스 잔여 판막 질환이 지속되는 환자는 마지막 류머티스 열 발생 후 최소 10년간이나 40세까지 (혹은 평생) 예방 요법을 권하고, 류마티스 열과 심염은 있었으나 잔여 판막 질환이 없을 때는 10년 혹은 성인이 된 후까지를 권하고 있습니다. 인공 판막 대치술을 포함한 심장 판막 수술 후에도 예방 요법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자면, 류마티스성 심장질환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감염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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