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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호흡기계 질환은 주로 코, 인두, 후두와 같은 상부 호흡기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염과 부비동염, 편도선염, 인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비염
1) 원인과 증상
비염(thinitis)은 바이러스나 세균 또는 알레르기원에 노출로 인해 비강 점말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급성 또는 만성으로 발생합니다. 흔히 감기 혹은 코감기라고 부르는 바이러스성 비염은 감염된 사람에게서 재채기나 기침 혹은 오염된 손을 통해 전파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인 고초열(hay fever)은 알레르기원에 따라 급성(계절성)이나 만성으로 나타난다. 보편적인 급성 알레르기원으로 나무나 풀의 꽃가루가 있고, 만성 알레르기원으로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비듬이 있다. 증상으로 코막힘, 콧물, 두통, 눈물, 전신증상으로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난다.
2) 치료와 간호
치료는 비염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요법과 감염 전파를 예방하는 것이다. 약물로 비강 점막 내 충혈과 부종을 완화하기 위한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와 비강용 충혈완화제, 해열제와 진통제를 처방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알레르기원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원을 확인하여 알레르기원에 의한 자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분섭취와 휴식을 격려합니다.
⦁ 약물 치료: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적이며, 재채기와 가려움증을 완화합니다.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염증을 줄이고 코 막힘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비충혈 제거제: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장기간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 비염 예방 백신: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꽃가루, 먼지, 반려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 및 공기 청정기 사용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입니다.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여 코 점막의 건조를 방지합니다.
⦁ 자연 요법: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여 코의 점막을 청결하게 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따뜻한 증기 흡입은 코막힘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2. 부비동염
1) 원인과 증상
부비동염(sinusitis)은 부비동 점막의 염증으로 비염이 부비동으로 퍼지거나 상부 호흡기 감염 후 발생합니다. 비중격 만곡증, 비용종, 비종양, 비강삽관, 안면외상 또는 치과감염 환자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부비동염은 환농성, 비화농성, 급성, 만성 등의 형태로 발생하며,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순으로 감염 빈도가 높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 이환 후 농양이 제거되지 않고 3주 이상 경과한 상태 또는 반복적인 부비동염의 감염을 의미합니다. 증상으로 감염된 부비동의 통증, 두통, 농성 분비물 증가 비강폐쇄, 울혈, 발열, 전신무력감과 피로가 나타납니다.
2) 치료와 간호
급성 부비동염의 치료는 부비동의 배액과 환기 유지 및 감염과 염증감소를 위한 약물요법입니다. 식염수로 비강 내를 세척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배액과 환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감염치료에는 항생제, 배액촉진을 위해서는 출혈완화제 그리고 부종과 염증감소를 위한 비강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합니다. 매일 2~3L 이상의 수분섭취를 격려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지속적인 부비동염 치료를 위해 국소마취 하에 내시경을 이용한 부비동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편도선염
1) 원인과 증상
편도선은 상기도를 침범하는 미생물에 대항하는 방어벽으로 급성 편도선염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의 2차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만성 편도선염은 급성 염증 후에 발생하며 편도선 내에 남아 있던 농양에 의해 재발하기도 합니다. 급성 편도선염의 증상은 심한 인후통, 오한, 두통, 근육의 불편감입니다. 시진 시 편도선은 염증과 비대, 목젖 및 구개의 발적과 부종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만성편도선염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인후통이며, 동반증상으로 인후건조, 미각감소, 전신권태감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체온은 상승하지 않습니다.
2) 치료와 간호
급성 편도선염일 때는 페니실린이나 에리스로마이신 등의 약물요법을 사용하고 해열제와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휴식과 부드럽고 자극성 없는 음식 섭취를 격려하고 목의 불편감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적용합니다. 만성 편도선염일 경우 편도선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 절제술 후 간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혈 유무를 확인하고 심한 기침, 가래를 뱉는 일, 코를 부는 일, 거친 음식등은 피합니다. ⦁통증완화를 위해 목둘레를 따라 냉찜질을 적용하고 가습기를 틀어줍니다. ⦁의식이 회복되면 얼음조각이나 아이스크림을 주고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식사는 연식 또는 유동식을 주고 점차로 정상 식사를 줍니다. ⦁찬 음식보다 자극이 적은 미지근한 음식을 줍니다. ⦁퇴원 후 1~2주 동안 심한 기침이나 코를 푸는 행위를 피하도록 주의하고 과도한 활동이나 거친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권장합니다. ⦁빨대는 상처를 건드리거나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금합니다.
4. 인후염
1) 원인과 증상
인후염은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이 일반적입니다.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담배 연기, 대기 오염, 화학 물질 등이 목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목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삼킬 때 특히 아프고 불편함을 느끼고 발열, 가래, 염증으로 인해 목소리가 변할 수 있고 목이 건조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치료와 간호
약물치료로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미부프로펜을 사용하여 통증과 발열을 완화합니다. 세균 감염이 확인될 경우 의사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소금물이나 항염증 성분이 포함된 가글 제품을 사용하여 목의 염증을 완화합니다. 자연요법으로는 꿀이나 레몬을 추가한 따뜻한 차를 마시게 해서 목을 진정시킵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면역력을 놓이고 회복을 촉진합니다. 간호는 환자의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통증의 정도나 발열 여부를 체크합니다.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음식을 제공하여 삼키기 쉽게 합니다. 목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냉찜질을 적용하고 환자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의 중요성을 안내합니다. 이러한 치료와 간호를 통해 인후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