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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소화성 궤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소화성 궤양은 복통, 소화불량, 구역질 등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화성 궤양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소화성궤양이란?
소화성궤양(peptic ulcer)은 식도, 위, 십이지장의 점막벽을 침식하는 질환으로 차츰 근육층까지 침투하고 때로는 근육층을 넘어 복막까지 침투합니다. 침범부위에 따라 식도궤양,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라고 불립니다. 십이지장궤양이 위궤양보다 흔하며 식도궤양이 제일 드뭅니다.
40세 이후의 남성에게 많으며 재발이 가능합니다. 소화성 궤양은 위 또는 십이지장의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병변으로, 위산이나 소화 효소에 의해 점막이 손상되어 생기는 궤양을 의미합니다.
2. 원인 및 증상
정서적인 요인, 스트레스, 자극성 음식과 불규칙한 식습관, 흡연, 아스피린, 스테로이드제제, 카페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은 십이지장궤양의 90%, 위궤양 환자의 70%에서 발견됩니다. 흔히 쑤시고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십이지장궤양의 통증은 공복(식후 1~3시간, 자정에서 새벽 3시 사이) 시 심해지며 음식물을 섭취하면 완화됩니다. 오심과 구토, 출혈 등이 같이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위장관의 주요 질환 중 하나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사용, 스트레스, 흡연 및 음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환성 궤양은 복통, 소화불량, 구역질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비교하면 몇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 공통점
원인: 두 궤양 모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사용, 스트레스, 흡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 복통, 소화불량, 구역질,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은 식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차이점
위치 - 위궤양: 위의 점막에 발생합니다.
십이지장궤양: 십이지장의 점막에 발생합니다.
통증 패턴 - 위궤양: 식사 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식사 후 1시간 이내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궤양: 공복 시 또는 식사 후 2~3시간 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 - 위궤양: 출혈이나 천공의 위험이 있으며, 위암과의 연관성도 강조됩니다.
십이지장궤양: 출혈, 천공, 협착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위암과의 연관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3. 치료와 간호
1)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킵니다.
2) 약물투여
● 제산제: 위산을 중화시킵니다. 액체형이 가장 효과가 크며 15~30mL를 식후 1~3시간과 취침 전에 투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산 분비는 식후 1시간에 가장 높습니다.
● 위산분비억제제 투여
● 항생제 투여: H.pylori 감염을 치료합니다.
● 점막보호제: 위산에 대항하여 점막을 보호합니다.
● 위산분비 차단제: 캡슐로 투여되어 서서히 흡수되며 취침 시 복용으로 위산 생성을 억제합니다.
3) 식이요법
위산을 조절하는 데에는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하루 세 번의 식사보다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위액 분비능력과 위 내 체류시간이 적당하여 기본식사로 적당합니다. 단백질은 위산을 중화시키지만 단점은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며, 지방은 위액분비는 억제하나 위 내 체류시간이 깁니다.
따라서 급성기에는 미음을 자주 먹도록 하고, 호전되면 차차 죽으로 바꾸도록 합니다. 한편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단백질, 날야채와 과일, 너무 맵거나 짜서 자극성이 강한 음식, 커피, 차, 초콜릿 그리고 콜라 등입니다.
알코올은 점막을 자극하고, 흡연은 췌장에서 십이지장으로 중탄산염(bicarbonate)이 분비되는 것을 감소시켜 십이지장 내에 산도를 높게 하므로 음주와 흡연을 피하도록 교육합니다.
4) 휴식
급성기에는 2~3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신체적 및 정신적 휴식을 취하는 데는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위사람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서 안정제를 사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저돌적인 생활방식, 불규칙한 스케줄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관장해야 합니다.
5) 외과적 치료
내과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거나 출혈, 천공, 유문부 폐쇄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 방식에는 다음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부분 위절제술(subtotal gastrectomy)은 위의 1/3~3/4만 남겨져서 십이지장이나 공장과 문합술을 하는 것입니다.
● 동 절제술(antrectomy)은 위의 하부 쪽 분문부위 40~50%를 제거하고(gastrin(위산분비촉진호르몬)을 분비하는 G세포가 있음) 유문부와 십이지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위의 나머지 부위와 십이지장이나 공장을 문합 합니다. 이 수술은 미주신경절제술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주신경절제술(vagotomy)은 위산분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미주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 유문성형술(pyloroplasty)은 유문부 폐쇄나 유문협착 시에 시행하는 수술로써, 유문부를 세로로 절개하고 가로로 봉합합니다.
4. 합병증
소화성궤양의 합병증은 출혈, 천공(경고 증상이 없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유문부 협착 및 치유 불응성 등이 있습니다.
1) 출혈
소화성궤양 환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10~20%에서 나타납니다. 소량이면 흑색변을 보이고 다량이면 토혈, 혈변의 상태로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2) 천공
즉각적인 수술을 요하는 응급상황으로 다음의 증상과 징후를 보이면 의심합니다.
● 갑작스럽고 심한 상복부 통증
● 어깨 쪽으로 방사되는 통증
● 구토와 실신
● 심한 복통과 함께 널빤지 같이 단단한 복부
●쇼크
3) 유문 폐쇄
염증과 치유가 반복되면서 부종 및 반흔을 초래하여 폐쇄
5. 예방
소화성 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신선한 과일, 채소, 전곡류 및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일정한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이나 공복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소화성 궤양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는 소화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명상, 운동,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더불어, 담배는 소화성 궤양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연하는 것이 필요하며, 알코올 섭취 역시 적절히 제한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와 같은 약물의 과다 사용은 궤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필요할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조기에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예방 방법을 실천하여 소화성 궤양 발생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