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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심장마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심장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심근경색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 방법,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심근경색

    1. 심근경색증의 정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결국 심장 근육의 일부가 손상되거나 죽게 됩니다. 심근경색은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ardial infarction: AMI)은 관상동맥의 갑작스러운 폐색으로 손상부위의 심근에 비가역적인 괴사를 일으키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으로 심장발작이라고도 합니다.

     

    심장의 전기활동이 급격히 변하여 심장이 멈추는 돌연사의 대표적 질환이며 초기사망률이 10~15%에 이르고, 사망자의 56%가 발병 후 1시간 이내에 병원 밖에서 사망합니다. 심근손상의 크기와 정도에 따라 심장의 펌프능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원인

     

    주원인은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 갑자기 발병됩니다. 관상동맥의 갑작스러운 폐색은 죽상반이 파열되거나 균열이 생기면서 형성되는 혈전에 의해 관상동맥의 혈류가 완전히 차단됨으로써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드물게는 관상동맥의 색전증이나 손상, 혈관염 또는 수술 후 쇼크, 심한 탈수증, 저혈압 등으로 관상동맥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될 때도 발생합니다.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증입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내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기타 물질이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입니다. 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심근경색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지혈증은 심근경색의 발생 확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3. 증상과 징후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1/3은 발병 1~4주 전에, 2/3는 1주 이내에 협심통을 경험하며 환자의 50%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진행을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발생됩니다. 심장발작 환자는 혈관폐색이 일어나는 순간 갑작스러운 흉통과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빠지고 숨이 차며 흔히 오심, 구토를 호소합니다.

     

    1) 흉통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협심통(90% 이상)입니다. 흉통의 부위와 양상, 방사부위 등은 안정형 협심증과 비슷하나 그 강도가 훨씬 심하고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슴이 무겁게 짓눌리고, 격렬하고 쥐어짜는 듯한 심한 분쇄통(crushing pain)이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으로도 완화되지 않습니다.

     

    흉통은 활동 중이나 휴식 시, 수면 중에도 일어날 수 있으며 흔히 이른 아침시간에 발생됩니다. 드물게는 상복부 통증으로 제산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또 10~15%의 환자에서는 막연한 불편감이나 쇠약감, 숨이 차거나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며 이는 노인이나 당뇨병이 있는 심근경색애서 볼 수 있습니다.

     

    2) 호흡곤란

     

    심근괴사의 범위와 막힌 혈관의 위치, 크기에 따라 심장기능과 임상증상이 다릅니다. 심근경색의 초기에는 카테콜라민의 교감신경계 자극으로 발한과 말초혈관 수축작용이 강하게 일어나서 발작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나, 좌심실 심근의 20% 정도에 괴사가 오면 심장의 수축력 저하로 심부전이 발생됩니다.

     

    괴사심근의 수축력 저하로 인한 심박출량의 감소로 저산소증, 소변량이 줄어들고 폐울혈로 진행되면서 환자는 호흡곤란을 호소합니다. 호흡곤란의 정도는 폐울혈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좌심실에 40% 이상 심근괴사가 오게 되면 심장성 쇼크가 일어납니다.

    이때는 혈압이 80~90mmHg 이하로 하강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사지냉감, 식은땀, 실신 등 심장성 쇼크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오심과 구토, 불안

     

    심한 통증으로 구개반사가 자극되어 오심과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또한 경색된 심근 부위에서 시작된 혈관미주반사(vasovagal reflexe)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환자는 전형적으로 매우 불안해하고 안절부절못하며 통증완화를 위해 트림을 하거나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4) 발열과 백혈구 증가

     

    발병 24시간 내에 38°C(100.4°F) 정도의 미열이 나타나서 1주 정도 지속됩니다. 체온상승은 경색된 심근세포의 사멸에 대한 생리적 염증과정으로 오는 전신반응입니다.

    또 심근경색으로 인한 통증시작 수시간 후부터 백혈구가 증가되기 시작하며, 48시간 후 호중구가 괴사 된 심근 조직을 제거하게 됩니다.

    백혈구 증가는 일주일 정도 지속됩니다. 염증반응으로 C-반응 단백질(CRP) 도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3. 진단 방법

     

    심근경색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심전도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심근경색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로 심장 효소 수치를 확인하거나,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혈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합니다.

    4. 치료와 간호

     

    급성 심근경색 치료의 핵심은 발병 후 시간경과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되는 심근괴사의 진행을 멈추고, 빠른 시간 내에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초급성기에 관상동맥의 재관류를 시도하는 방법에는 섬유소 용해요법이나 PTCA(PCI),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포함하는 1차 관상동맥 중재술(primary coronary intervention)이 있습니다.

     

    환자상태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이 선택되며, 어떤 방법이든 가능한 빠른 시기에 실시해야 경색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좌심실 기능을 보존시키고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작 후 6시간 이내에 실시해야 되지만, 실제로는 3시간 이내의 초급성기에 이뤄져야 성공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심근경색 환자들은 증상발현 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로 섬유소용해제 투여에 의한 심근 재관류 적용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소 용해요법의 경색 관련 혈관의 완전 재개통률은 54%, 일차적 관상동맥중재술의 재개통률은 93~98%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5. 예방 방법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금연, 음주 절제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심혈관 건강에 좋은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을 포함한 식사를 권장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체중 관리를 통해 심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심근경색은 심각한 질환이지만, 예방과 조기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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