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겪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문제, 바로 치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치핵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좌욕이나 식이요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부끄러워하여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치핵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여러분이 이 질환을 보다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1. 치핵(치질)이란?
치핵(hemorrhoid)은 항문주위의 정맥류로, 항문 괄약근 위쪽에 발생하는 내 치핵과 항문 괄약근 아래쪽에 발생하는 외치핵이 있습니다. 내치핵은 위쪽 치정맥 얼기의 정맥류양 종창으로, 점막에 의해 덮여 있으며 자율신경계에 의해 신경지배를 받습니다. 외치핵은 아래쪽 치정맥 얼기가 확장된 것으로 항문피부에 의해 덮여있습니다.
혈관이 확장됨에 따라 이들을 덮고 있던 점막과 피부를 신장시켜서 결국 항문관 아래로 돌출되어 나옵니다. 이와 같이 부풀어 오른 정맥얼기는 굳은 대변이 이곳을 통과할 때 외상을 입거나, 항문 바깥으로 밀려 나오게 됩니다.
치핵은 흔한 질환이며 남성과 여성, 어느 연령층에서도 생길 수 있으나 20~50세 사이의 환자에게 발생률이 높습니다. 치핵은 그 정도에 따라 1~4 ̊까지 분류됩니다.
2. 원인
복부내압 및 치정맥압을 증가시키는 어떠한 조건이라도 치핵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임신, 비만, 장기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자세, 울혈성 심부전도 치핵의 원인이 됩니다.
만성 변비나 염증성 장질환과 같이 설사가 있는 질환도 위험요인입니다. 섬유소가 많은 식사를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치핵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3. 증상과 징후
내치핵은 보통 무증상이지만 배변 시 출혈이 있기도 합니다. 출혈은 선홍색이고 대변이나 화장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혈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철분결핍성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직장소양증과 변비도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운동이나 장기간 서 있은 후에 항문 바깥으로 탈출되기도 하고, 내치핵은 꼬임과 탈출(prolapse)이 되기 전까지는 심한 통증은 없습니다. 외치핵의 주요 증상은 항문에 확장된 혹(mass)이 생기는 것입니다.
혈전증이 있다면 통증이 발생됩니다. 치핵은 언제나 탈출되어 나와 있기도 하고, 배변 중에 탈출되기도 하며 자연적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는 손으로 탈출된 항문을 되돌려 놓기도 합니다.
4. 치료
1) 내과적 치료
작고 합병증이 없으며 증상이 경한 치핵에만 효과적입니다. 내과적 치료에는 고섬유식이, 팽창성용적 설사약, 따뜻한 좌욕과 청결이 포함됩니다.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섬유질과 수분섭취량을 증가시킵니다.
식이요법으로 완화되지 않는 변비는 대변완화제나 팽창성 요적설사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국소마취제나 스테로이드 크림은 통증이나 소양층을 감소시킵니다.
2) 외과적 치료
심한 통증, 출혈이나 혈전증이 있으면 경화법(sclerotheray), 고무밴드 결찰법(nuvver band ligation), 한냉수술(cryosurgery), 레이저수술(laser surgery) 및 치핵절제술(hemorrhoidectomy)을 실시합니다.
5. 간호
1) 변비예방
배변 시 힘을 주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가능하다면 완화제 복용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교육합니다. 또 환자에게 배변 시 필요 이상으로 화장실에 앉아있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이와 같은 자세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항분 혈관에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환자는 대변이 항문을 통과할 때 매우 고통스러우므로 배변을 피하게 되어 대변이 단단해지거나 분변 매복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변의 배출을 돕기 위하여 처방된 완화제와 미네랄오일을 사용하도록 격려합니다.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경도는 어떠한지를 알기 위해 대변을 관찰합니다.
2) 수술 후 간호
치핵절제술 후에는 수술부위의 청결과 규칙적인 배변으로 수술부위의 협착을 예방하도록 강조합니다. 청결을 위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이나 탈지면을 몇 분 동안 항문의 개구부에 대주어 국소적 습열을 적용하면 부드럽고 깨끗하게 되며 치유를 촉진시킵니다.
수술직후에는 열을 가하지 않는데 그것은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수술한 지 12시간 후부터 배번 배변 시마다 또는 하루에 3~4회씩, 불편감과 경련을 완화시키고 치유를 촉진시키기 위해 좌욕을 하도록 처방합니다. 방광과 주변의 압통은 때로는 배뇨곤란이나 요정체를 일으킵니다.
또 배변습관을 다시 형성하는 것이 수술 후 중요한 무제입니다. 환자에게 고섬유질 식사, 수분섭취,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기, 적절한 운동으로 규칙적인 장 습관을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교육합니다. 가능한 한 첫 배변을 빨리 하도록 격려하고, 수술 후 처음 보는 배변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하기 위해 처방된 대변완화제나 미네랄오일을 투여합니다.
수술 후 첫 배변 시 통증과 미주신경 자극에 의해 기절할 수도 있으므로 저혈압, 어지러움과 실신을 관찰합니다. 배변할 때까지는 환자를 퇴원시키지 않습니다. 매 배변 후에는 항문부위를 청결히 하고 좌욕하도록 격려하며 특별한 드레싱은 필요 없습니다.
6. 치핵예방
치핵(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 즉 과일, 채소,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에 적절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변비를 예방하고 배변이 원활해져 치핵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체중 유지를 통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을 통해 치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