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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이번 포스팅에서는 폐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지칭하는데, 여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폐암의 정의
폐암(lung cancer)은 위암과 간암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상위를 차비하고 있습니다. 폐암의 90% 이상은 기관지암이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3~4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폐암은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여성 흡연인구 증가 등의 원인으로 여성 폐암 환자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흡연, 대기오염, 기존의 폐질환 등이 주원인이 되며 암 중에서 5년 이내 생존율이 저조한 편입니다. 폐암이란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치는 질환을 가리킵니다. 폐암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원발성 폐암은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전이성 폐암은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전이된 경우를 말합니다.
2. 원인과 증상
폐암 발병과 관련 있는 요인으로는 흡연, 만성호흡기 질환, 석면. 크롬과 같은 중금속, 산업장 발암 물질, 유전 등이 있습니다.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높습니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공기 오염, 산업화된 화학 물질, 방사선 노출 등이 폐암의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석면에 노출되는 것도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증상은 초기에 일반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질환과정이 중기 이상 진행된 후에 나타나며, 폐암의 종류, 발병부위, 전이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기침, 호흡곤란, 화농성 객담, 객혈, 폐쇄성 폐렴, 흉통과 어깨통증이 있으며, 후기증상으로 허약,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피가 섞인 가래를 뱉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치료
폐암 치료의 예후는 조기 진단에 따라 달라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1년 이내에 사망률이 90% 이상입니다. 국소화된 폐암은 침범된 부위의 암조직과 림프절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합니다. 방사선 요법(전이방비, 통증완화에 도움), 화학 요법을 단독 또는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숙주의 암을 억제하는 면역기능을 함께 보조요법으로 실시하기도 합니다. 폐암의 치료는 병기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수술은 암세포가 국소적으로 존재할 때 시행되며, 방사선 치료는 종양을 축소시키거나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면역요법과 표적치료가 발전하여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수술 전에 환자와 가족에게 수술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수술 후 호흡운동, 팔과 어깨운동 및 조기 이상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합니다.
4. 치료의 부작용
* 수술적 치료의 부작용: 폐암 수술은 흉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호흡을 담당하는 폐의 한 부분을 외과적으로 떼어내는 것인 만큼, 수술 후 가슴과 팔에 통증이 오고 숨이 차는 것이 일반적 증상입니다. 대부분 폐 기능의 상대적인 저하가 나타나며, 폐나 심장의 합병증, 상처 부위 감염, 농흉(膿胸, 흉막강에 고름이 고인 상태로, 화농성 염증의 일종), 신체 장기들의 기능 부전, 애성(嗄声, 쉰 목소리)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폐 기능이 감소하는 정도는 절제 범위와 남은 부분의 기능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설사 상당한 범위를 절제했다 해도 시간이 지나고 잘 적응하면 별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제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들까지 손상함으로써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특히 분열•증식의 속도가 빠른 골수세포, 구강•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세포, 손발톱세포, 생식세포 등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골수의 정상적인 혈액세포(혈구)들이 손상되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계 문제와 탈모, 주사 맞은 부위의 피부 손상, 말초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는 피부염, 조사 부위와 그 주변의 탈모, 심신 피로, 식욕부진 같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암의 방사선치료에 의해서는 식도염과 방사선폐렴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도가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부종 등의 식도염 증세로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지고, 특히 자극성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대개 치료 후 보름쯤 지나면 완화됩니다. 방사선폐렴은 방사선을 받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마른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때로 폐의 손상과 섬유화로 이어져 심한 호흡곤란 증세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5. 간호
수술 후 간호로 기도 개방 유지, 출혈 징후 사정, 수술부위 간호를 수행합니다.
⦁ 심호흡, 기침, 체위변경을 격려하여 무기폐와 폐렴 발생을 예방합니다. 복식호흡은 효과적 기침과 객담 배출을 돕습니다. ⦁ 분비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 흡인간호를 시행합니다.
⦁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투여하여 심호흡과 기침을 증진시킵니다.
⦁ 산소분압이 유지되도록 산소를 투여합니다.
⦁ 수술 24~48시간 동안 저혈압, 폐부종, 피하 폐기종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징후를 모니터링합니다.
⦁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합니다.
⦁ 조기이상을 격려하여 호흡운동과 객담배출을 돕고, 수술 후 활력징후가 안정되면 수동적 팔운동을 시작하여 팔의 움직임 제한을 예방합니다.
⦁ 절개부위 간호를 수행하고 수술 후 흉관이 삽입된 경우 흉관 배액관 간호를 수행합니다.
6. 예방 방법
폐암의 예방법은 금연 외에는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으며, 약 90%의 폐암이 금연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효과적인 폐암 예방법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폐암의 발생 가능성은 담배를 피운 양과 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하고, 담배를 끊은 이후에도 위험 감소 속도가 워낙 느려서 최대 20년까지 폐암의 위험도가 본래 안 피우던 사람보다 높기 때문에 금연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습니다. 주변의 간접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